[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꽃중년' 요하임 뢰프 독일 대표팀 감독이 행운의 블루 셔츠를 스페인과 4강전서 또다시 입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6일(이하 한국시간) '행운의 셔츠, 벗지 않겠어요'라는 재미있는 제목을 달고 "뢰프 독일 감독이 트레이드마크가 된 블루 셔츠를 스페인과 준결승에도 입고 나오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뢰프 감독은 행운의 블루셔츠를 입고 나온 호주전서 대승을 거뒀지만 흰색 셔츠에 검은색 스웨터를 받쳐 입은 세르비아전(0-1 패), 가나전(1-0 승)서도 부진했다. 이후 다시 블루셔츠를 입은 뒤엔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를 연파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 신문은 또 "뢰프 감독은 독일에서도 메트로섹슈얼(패션과 외모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남성)로 유명하다. 평소 터틀넥 스웨터나 빳빳한 흰색 셔츠, 스카프를 애용한다"고 전했다.
독일은 8일 오전 3시 30분 유로2008 챔피언 스페인과 사실상의 결승전인 4강전을 갖는다. 독일은 조별리그 1차전서 호주를 4-0으로 완파한 것을 시작으로 16강전서 잉글랜드를 4-1로, 8강전서 아르헨티나를 4-0으로 대파하며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뢰프 감독이 스페인과 4강전서 다시 한번 블루 셔츠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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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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