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6일 현행 기업회계기준인 K-GAAP 기반의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국제표준에 적합한 신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시용 표준계정과목체계는 이달 중 최종 확정되며 오는 9월 시스템을 완료해 내년 1월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하드웨어 측면으로는 재무제표 상 주석공시 강화 등으로 사업보고서 분량이 대폭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올해 안에 데이터 저장장치 및 시스템을 증설하기로 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에서 공표한 국제표준을 기초로해 계정과목(251개)에 영업이익, 판매비와 관리비 등 540개 항목을 추가해 총 791개의 표준계정 과목을 개발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국내 기업의 회계정보에 대한 투명성 확보 및 대외신인도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상장법인 등이 도입 초기에 겪게 되는 업무혼선을 최소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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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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