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가수 장윤정이 최근 자신이 모 유명인과 관련해 떠돌았던 임신설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장윤정은 30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날이 갈수록 방송이 부담스럽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한마디로 표현하면 미운 오리새끼"라며 "트로트계에서는 아직도 막내이고 가요 프로그램 나가면 아이돌에게 이모뻘"이라고 밝혔다.
장윤정은 이날 최근 세간에 떠돌았던 모 유명인과의 임신설에 대해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은 "내가 임신했다는 소문이었는데 유명한 분이 상대였다"며 "내가 아기를 낳으러 미국에 갔다는 이야기가 떠돌았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사람들이 내게 미국에 간 것 아니냐, 미국에 있지 않았냐고 묻기에 찾아보니 그 이야가 검색결과 제일 위에 있더라"면서 "부모님이 그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으셨다. 매일 웃으시던 분들이 매일 우시더라. 그래서 확인 전화하는 기자들에게 정 원하면 건강검진을 받아주겠다고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또 "시간이 지나니 소문이 지도를 따라 내려갔다"면서 "경상도 쪽에서 난리가 났다. 내가 노래하면 경상도 어머니들이 수근수근대더라. 다른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내가 느끼기엔 다 그런 거였다. 지금이니까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윤정은 이날 데뷔 당시의 이야기와 노홍철과의 열애 및 결별, 자신과 둘러싼 루머에 대해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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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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