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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두리 사인하러 간대요"..차두리 셀틱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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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2010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수비수이자 아들인 차두리(프라이부르크)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 이적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차범근 위원은 29일 SBS 트위터에 "두리는 팀하고 한국 못 갔어요. 내일 글래스고로 싸인하러 간대요"라고 짤막한 글을 남겼다.
차 위원은 공항으로 보이는 장소 앞에서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아들 차두리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차두리는 이날 귀국길에 오르는 축구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홀로 셀틱이 있는 글래스고로 향했다.

이날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 영국 가디언 등 유럽 매체들은 "차두리가 셀틱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곧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차범근 위원도 "두리가 영어권 나라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밝히며 그간 돌고 있던 셀틱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결국 이날 오전 일제히 셀틱 행 보도가 나왔고 차범근 위원은 처음으로 트위터를 통해 셀틱과 계약을 알렸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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