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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강부부장 활발한 매매전략으로 1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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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소폭 하락하며 1640선으로 밀려났다. 개인이 2000억대의 매수세로 증시를 지지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우위를 당해 낼 수는 없었다. 코스닥 지수도 약보합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이날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고수들은 매수와 매도 전략을 절절히 활용하며 밋밋한 증시에 대응했다. 이우길 선임차장만이 거래를 진행하지 않았고 1위인 강용수 부부장은 적극적인 매매전략으로 당일 수익률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93일째인 9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당일 수익률 2.13%를 거두며 당일 수익률 1위와 누적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강 부부장의 누적 수익률은 19.43%로 20% 고지 재탈환을 눈앞에 뒀다.

이날 강부부장은 보유하고 있던 한화케미칼을 전량 매도하며 4.21%의 종목 수익률을 올렸다. 한화케미칼의 강세는 화학관련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진데다가 한화 관련주의 낙폭이 과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만들어진 결과다. 또 장초반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소폭(0.40%) 하락하며 마감한 호남석유에 대한 단타매매도 눈에 띄었다.

강 부부장은 이날 성우하이텍을 1900주 신규 매수하며 자동차부품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문가들 역시 자동차 주가의 상승이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한 바 있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내수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낮아서 주가가 빠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반떼 신형 출시효과 등이 나타나는 8월 이후, 3분기부터는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성우하이텍은 450원(2.62%) 하락한 1만6700원을 기록했다.
4위인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 역시 분전했다. 우 차장은 보유종인 바이넥스KEC를 전량 매도하며 순현금 보유자로 돌아섰다. 바이넥스는 5.67%의 종목 수익률을 KEC는 6.61%의 종목수익률을 안겨주며 3위 추격에 힘을 보탰다.

3위인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이날 덕산하이메탈을 1만8850원에 100주 추가 매수했다. 덕산하이메탈은 장 초반 갤럭시S에 채택된 AMOLED 부품업체라는 호재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결국 400원(2.12%) 하락한 1만8450원에 하루를 마쳤다. 그 영향으로 머그글럽팀의 당일 수익률은 -1.17%를 보였다.

2위인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도 이크레더블을 7650원에 500주 추가 매수하며 종목수익률 7.11%를 올렸다. 하지만 이크래더블이 매수가보다 낮은 7720원으로 마감한 덕분에 당일 수익률은 0.21%에 그쳤다.

이강인 SK증권 차장은 네오위즈게임즈코오롱인더를 추가 매수하며 매도없이 거래를 마감했다. 이차장은 네오위즈게임즈가 2.71%, 코오롱인더가 1.35% 하락한 탓으로 누적 손실을 -0.85%로 늘리며 수익률 플러스 전환에 실패했다.

박만식 동부증권 수석차장 역시 삼성SDI를 100주 신규 매입했지만 3.10%하락 마감하며 소폭의 손실을 입었다.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이날 12.95% 급락한 삼호개발에 대해 매매를 진행했고 매매를 진행하지 않은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은 보유 종목이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탓에 특별한 변동을 나타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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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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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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