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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선물전망] 210선에서 베이시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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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상승탄력 강도는 베이시스에 달려..PR 딴죽 계속될수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급락 한주만에 반등하면서 210선을 회복했다. 주중 연저점을 깨뜨렸지만 강한 복원력을 선보이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선물시장에서는 매수 주체를 찾기 힘들었다. 지수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베이시스는 급락해 추가 상승이 제한적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 210선 위에서의 탄력적 상승을 위해서는 베이시스의 회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의치 않을 경우 210선에서의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주 지수선물은 전주 대비 2.70포인트(1.29%) 오른 211.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초 연저점을 깨뜨리며 장중 201.85까지 밀렸던 지수선물은 중반 이후 3일 연속 상승하면서 주중 저점 대비 10포인트 가량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깊은 백워데이션이 지속됐다. 7일 연속 백워데이션을 지속한 평균 베이시스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8일 지난 2월초 이후 최저인 -0.68까지 떨어졌다.

선물시장에서 뚜렷한 매수 주체를 찾기 힘들었던 탓이었다. 외국인은 한주동안 426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해 3주 연속 소규모 순매도를 이어갔다. 개인은 한주간 4625계약 순매도해 약 4달만에 가장 강한 매도 공세를 펼쳤다. 기관은 순매수했지만 기관 중 큰손인 증권은 573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해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3주 연속 소규모 순매도했다.
베이시스가 후반 깊은 백워데이션으로 떨어지면서 차익거래는 주간 기준으로 2월초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웃도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2월 초에는 비차익거래도 2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해 프로그램은 합계 1조50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주 비차익거래는 차익거래와 차별화를 이루며 3412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프로그램 전체 순매도 규모를 1조원 이하로 막았다. 비차익거래는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비차익거래도 후반 이틀간에는 매도우위를 기록해 210선에서의 추가 상승탄력 둔화를 예고했다.

계속된 프로그램 매도 탓에 매도차익잔고는 10조원에 육박하고 매수차익잔고에서 매도차익잔고를 뺀 순차익잔고는 -3조원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차익거래 시장에서 외국인의 영향력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의 경우 베이시스 상승과 원화 강세가 동반돼야 매도차익잔고를 청산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빠르게 매수로 전환되기 힘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서준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술적으로는 반등 연속성 검증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207.50포인트 지지력이 우선적인 관심의 대상이며 하락폭의 50% 되돌림지수 216.60포인트 저항력은 반등의 연속성 뿐만 아니라 탄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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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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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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