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림 오비맥주 대표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체된 국내 맥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에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제품은 오비맥주 임직원들의 노력과 수고가 배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현재 세계 맥주시장은 맛은 있으면서 칼로리는 쪽 뺀 저칼로리형 라이트 맥주가 대세라는 것.
이 대표는 "미국에서는 라이트맥주가 전체의 51.1%를 차지하고 있고, 일본 역시 맥주 음용자의 45%가 1주일에 1회이상 라이트 맥주를 마신다"며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맥주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이번 제품에 국내 최초로 전통 맥주공법인 '빙점숙성'을 채택했다. 빙점숙성은 맥주를 영하 4도에서 얼려, 결정을 만든 뒤 이를 숙성해 잔 맛을 제거하고 깔끔한 맛을 내도록 하는 공법으로 오비맥주의 77년 전통 노하우다.
카스 라이트는 또 3단 호핑 공법을 적용해 서로 다른 3종류의 호프(맥주의 원료)를 3단계로 나눠 투입함으로 호풍부한 맥주의 맛과 향을 유지하도록 고려했다.
이 대표는 "카스 라이트는 단순히 틈새시장을 겨냥한 니치제품이 아니다"며 "오비맥주의 자부심과 기술력으로 빚어낸 미래를 위한 투자 제품으로 국내 맥주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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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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