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주말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추가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물가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것으로 나타난다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 시중은행들은 총 9조6000억위안 규모의 신규대출을 제공했다. 이는 2008년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대규모 유동성 덕분에 중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서 빠른 회복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자산가격과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추겼다.
올 1분기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1년 만기 예금금리인 2.25%와 불과 0.05%포인트 차이다.
북경대와 칭화대 리서치팀은 올 2분기 인플레이션이 3%를 웃돌면서 금리인상을 부추길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만약 인플레이션이 3%를 넘어선다면 금리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았다.
북경대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긴축 조치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계속 빠르게 상승한다면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금리 인상은 2분기 지표 결과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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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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