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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지준율 인상에 '악'..7개월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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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4일 중국 증시는 7개월 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정부가 발표한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 인상을 시작으로 추가 긴축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 내린 2835.28에 선전지수는 0.85% 하락한 1103.1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은행 지준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준율 인상 조치가 자산 버블 잡기에 충분하지 못해 정부가 추가 긴축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우려감에 투심이 위축됐다.

특히 도이체방크가 지준율 인상이 중국 금융 시장에서 3000억위안(440억달러) 만큼의 유동성을 거둬들이게 될 것이라는 말에 금융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은 각각 최소 0.9% 하락했다. 부동산 개발주도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차이나반케와 폴리부동산은 각각 4% 이상 떨어졌다.

반면 광저우 제약은 정부가 제약 산업을 지원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6.8% 급등했다.
장 링 상하이리버 펀드 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지금까지 중국 정부가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시행한 조치들이 충분하지 않다고 여겨지고 있는 만큼 이번 지준율 인상은 추가적인 긴축 정책 시행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면서 "부동산 시장을 노린 추가 긴축 정책과 기준금리 인상 등의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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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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