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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열기 '후끈'.. 공모주 펀드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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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펀드 대박 기대보다는 안정적 자산관리로 접근해야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열기가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공모주 펀드'에 대한 투자전략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단기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대박펀드'로 인식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자산관리의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오온수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경기회복과 맞물려 우량 기업들이 연내 상장계획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공모주펀드도 출시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공모주 펀드를 '대박펀드'로 착각해서는 곤란하다"고 경고했다.
최근 많은 우량 기업들이 국내에서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오는 12일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인천공항공사와 같은 공기업 민영화도 추진될 예정이다. 그밖에 포스코건설, 만도 등 대기업 계열사 역시 공모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공모주의 경우 개인보다는 기관들에 대한 배정물량이 많고, 청약 경쟁률 역시 차이가 난다는 점, 그리고 비상장기업을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펀드의 장점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공모주 펀드를 통해 많은 수익을 단기간에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공모주 펀드는 일반적으로 자산의 대부분을 채권에 투자하는 안정적 운용을 기본으로 한다"면서 "또한 채권을 통한 고정 수익을 추구하면서 추가적으로 공모주나 실권주 등에 투자하기 때문에 시장 금리에서 플러스 알파(+α) 수준을 추구하는 투자 상품으로 이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공모주 투자가 모두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에 따른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투자자 관점에서는 기대수익률을 높게 가져가기보다는 안정적 자산관리의 관점에서 공모주 펀드에 대한 투자전략을 세워 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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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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