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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암호랑이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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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산림동물원 사육 중 3일 저 세상으로…서울대 수의과대에 부검 의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동물원의 백두산 암호랑이가 숨졌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4일 산림동물원에서 기르던 백두산호랑이 3마리 중 암 컷 1마리가 3일 늙어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호랑이는 1994년 6월9일 김영삼 대통령 때 한·중 우호표시로 중국 장쩌민주석으로부터 기증받은 것이다. 그동안 국·내외 동물사육전문가와 온갖 방법으로 수태를 위해 노력했으나 2세를 낳지 못한 채 노령에 이른 호랑이다.

이 호랑이는 만 19세로 지난달 26일부터 식욕이 떨어지고 걸음걸이가 불안정하는 등 노화현상을 보였다는 것. 산림동물원은 먹이조절과 영양제투약 등 손을 썼지만 3일 오후 4시40분 결국 숨을 거뒀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정확한 폐사원인을 밝히기 위해 서울대 수의과대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국립수목원은 숨진 호랑이를 박제표본으로 만들어 학술연구용으로 산림생물표본관에 수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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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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