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경 창조한국당 원내대표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양호 침몰사고 후 3주가 지났지만 정부는 여전히 무대책"이라면서 "실종자는 어찌 할 것이며 이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예우를 해 줄 것인가? 장례절차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선체는 어찌되는 것인가? 정부는 끝없이 검토 중"이라고 비판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도 28일 금양호 실종선원 문제와 관련, "정부의 태도는 천안함 승조원의 경우와 비교하여 너무나 차별대우가 심하다. 너무도 야박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엊그제 금양호의 유족들이 항의 차 총리를 방문했다가 면담 거절을 당했다고 들었다"면서 "부산 사격장 화재와 용산 화재 사고의 유족들 앞에서 무릎 꿇고 사죄했던 총리가 금양호 선원들의 유족들에 대해서는 만나기조차 거부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처사인가"라고 비판했다.
천정배 민주당 의원도 27일 "지난 23일부터 금양98호에 대한 수색도, 선체 인양도 중단된 상태다. 금양호 희생자 또한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금양호 선원들의 희생은 추모 받아야 마땅하다. 천안함 성금모금과 금양호 성금모금을 따로 진행하거나 그도 아니면 합동성금모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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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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