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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무더기 상장폐지..30개社 '최종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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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나인 등 4개사 상장유지..네오세미테크는 '개선기간 부여'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총 30곳의 상장사가 폐지가 확정돼 코스닥 시장에 걸려있던 간판을 내린다.

이 중 18개사는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퇴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KRX)는 27일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한 12월 결산법인 35곳 중 30곳이 최종적으로 상장 폐지된다고 밝혔다.

상장폐지사유가 해소돼 상장을 유지하는 곳은 올리브나인, 메카포럼, 우리담배판매, 스카이뉴팜 등 4곳이며 네오세미테크는 3개월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총 30곳으로 결정된 결산 관련 퇴출기업 수는 전년(29곳)과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감사의견'과 관련한 상장폐지 건수는 지난해 13건에서 올해 18건으로 5건 늘었다.
감사의견거절 사유는 모두 '감사범위제한'으로 경영진의 부적절한 자금관리 등 내부통제구조가 취약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자본잠식 관련 상장폐지는 오히려 감소했다. 총 6곳으로 지난해 13곳의 절반 수준이었다.

거래소는 이번에 상장폐지된 기업의 경우 매출은 감소추세에 있으며 영업을 하더라도 적자가 누적되고 계속되는 영업실적 부진에 따라 재무구조가 악화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장폐지를 회피하기 위한 유상증자, 사채발행, 감자 등 영업활동과 무관한 재무활동에 주력하거나 빈번한 최대주주 변경 및 대표이사 변경으로 경영의 연속성 및 투명성이 낮고 내부통제시스템 미비로 횡령배임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퇴출기업의 경우 대부분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경영진이 자주 변경되는 등 부실징후를 상당부분 사전에 포착할 수 있다"며 "투자결정시 재무내용 등 회사의 외형은 물론 사업내용, 경영진, 내부통제구조 등 질적인 측면에서의 투자적격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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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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