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퇴직연금 적립금의 주식투자금액 추정' 에 따르면 2월말 현재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15조 1176억원 중 실질적인 주식투자금액은 약 4040억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약 2.7%에 불과했다.
이는 퇴직연금이 장기운용 자산인 만큼 저금리, 인플레이션 등의 리스크를 고려해 합리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운영돼야함을 고려할 때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의 주식투자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많이 낮은 원인을 자산배분에 대한 낮은 인식, 장기 자산운용의 경험 부족 등으로 분석했다.
오진호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세계적으로 장수리스크가 큰 우리나라의 실정을 감안할 때, 안전자산 위주의 운용은 오히려 또다른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며 "효율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퇴직연금 적립금의 파이를 더 키우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 적립금운용 통계자료를 이용해, 주식투자금액과 비중을 추정하고 이 금액과 상관성이 높은 변수도 규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홈페이지(pri.miraeasse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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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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