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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한지혜, 이준익 감독 '구르믈~' 키스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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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차승원과 한지혜가 이준익 감독의 신작에서 뜨거운 입맞춤을 했다.

5일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제작사 측은 영화 속 차승원과 한지혜의 키스신이 담긴 스틸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차승원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자신이 믿는 신념과 꿈을 위해 사랑했던 연인인 백지(한지혜 분)마저 버리고 반란을 일으켜 스스로 왕이 되려는 왕족 출신의 반란군 이몽학을 연기했다.

스틸사진 속에서 백지는 자신을 찾아왔다는 전갈을 받자마자 버선발로 뛰쳐나와 그토록 그리워하던 이몽학의 품으로 뛰어들어 키스한다. 그러나 이몽학은 백지에게 이별을 선언하며 사형선고보다 더 잔인한 “떠나라”는 한 마디만을 남긴다.

실제 이 장면은 안타까운 사랑을 나누는 두 인물의 감정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인위적인 조명을 철저히 배제한 채 최소한의 조명만을 사용했다.
때문에 캄캄한 밤의 공간과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랑이 어우러져 마치 아주 가까이에서 둘의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자연스럽게 밀착된 장면을 완성했다.

한지혜는 백지의 순애보가 너무나 가슴 깊이 와 닿아 이 장면을 촬영하기 이전부터 눈물을 참느라 고생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29일 개봉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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