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앞두고 12 다문화 가정 초청, 국내 정착 위해 나무 심기 행사 가져
자주 찾아가 물도 주면서 잘 보살펴서 아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딴 나무가 건강하게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여 줄 생각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내 결혼이주여성과 12가정을 초청한다. 다문화 가정이 한그루 나무처럼 한국사회에 단단히 뿌리 내릴 수 있기를 기원하는 취지다.
이들이 식재한 나무에는 각 가정의 이름표를 달아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애착을 갖고 관리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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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포구는 식재 예정지 일대에 많이 있는 현사시 나무 일부도 정비할 계획이다.
왕벚나무 이팝나무 때죽나무 복자기나무 산수유 매실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등 7종 305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식목일은 나무 심는 일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자연을 가꾸고 보호하는 우리 모두의 과제를 실천하는 날"이라면서 "특히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이번 식목행사는 이들이 한 그루 나무처럼 단단히 한국사회에 뿌리내리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지난 2월 1일부터 오는 5월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임야순찰반을 편성, 단속에 나서는 등 산불방지에도 총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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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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