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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91일물 3bp 하락 왜?..금투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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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고시..시장유통금리 2.60%, 은행채 3개월 2.38%와 여전히 40bp차..추가하락할 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CD91일물금리가 또 내렸다. 그것도 오후고시에서 무려 3bp나 주저앉았다. CD발행이 없었던 지난 22일 은행채 스프레드차를 감안한 하락과 비슷한 양상이다. 다만 이번 CD금리 하락은 금융투자협회가 주도한 측면이 강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금투협 또한 이같은 주장을 크게 부인하고 있지 않다. 은행채 3개월물과 CD91일물간 금리차가 여전히 40bp차이를 보이고 있는데다 금투협의 의지도 엿보여 추가하락 가능성이 커보인다.
26일 금투협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후 CD91일물 금리가 전장대비 3bp 낮은 2.78%로 고시됐다. 이는 지난 22일 1bp 떨어진 이후 4거래일만이다. CD금리는 이달 5일 올들어 처음으로 2bp 내린 2.86%를 시작으로 무려 10bp나 떨어진 셈이다. 은행채 3개월물 금리는 전장대비 보합인 2.38%를 기록했다.

이날 유통시장에서 CD91일물 금리가 2.60%에 호가됐다. 최근 MMF나 자산운용사에서 CD수요가 많지만 막상 은행권이 CD발행을 주저함에 따라 유통시장에서 물량을 받아가려는 시도였다는 분석이다. 증권사의 한 CD관계자는 “MMF나 자산운용사에서 CD수요가 많은 반면 은행이 CD발행을 주저하면서 시장에서 2.59%까지 호가가 제시됐다”고 전했다.

◆ 금투협이 나섰다 = 유통시장에서 CD가 거래되더라도 그간 은행이 CD를 발행하지 않으면 CD고시 증권사에서 CD금리를 보합으로 제출하는게 보통이었다. 다만 오늘 금투협이 이래적으로 나서 CD고시 증권사에 CD금리를 낮출것을 부추겼다는 관측이다.
앞선 CD고시 관계자는 “금투협이 CD고시 증권사에 금일 CD거래 호가가 2.60%에 있었다는 소식을 알렸다”며 “이는 CD고시 금리를 낮춰줄 것을 요청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금투협은 크게 부인하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CD금리를 낮춰달라는것이 아닌 정보공유와 CD고시 증권사간 정보 비대칭성이나 불균형 해소차원에서 그랬다는 해명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10개 CD고시 증권사중 CD거래가 많지 않은 곳도 있어 정보교류 차원이었다”며 “금일 유통시장에서의 CD거래가 특이한 측면이 있었던 것도 반영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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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금리 더내린다 = 은행채 3개월과 CD91일물 금리간 격차는 여전히 40bp를 보이고 있다. CD 또한 채권이라는 점에서 지금과 같은 금리차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판단이다. 게다가 금투협도 이같은 괴리에 부담을 갖고 있는데다 CD고시 증권사와의 정보교류를 꾸준히 할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이 CD발행을 하지 않더라도 CD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기회와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관측이다.

또 다른 증권사의 CD고시 관계자는 “은행채 3개월물과의 금리차가 여전히 40bp를 기록하고 있어 추가하락 여지가 큰데다 금투협까지 나섰다는 점에서 향후에는 은행이 CD를 발행하지 않더라도 CD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금투협 관계자도 “시장상황을 봐가면서 필요성이 있다면 CD고시증권사들과의 정보교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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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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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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