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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 수도권 전세물량 부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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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 강남은 학군 수요 빠져 하락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이번주 서울, 수도권 전세시장은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강북권과 서울에 인접한 수도권 지역에서 물량부족과 전세가 상승은 여전했다. 구리, 하남, 분당, 시흥 등지로 서울에서 온 수요자들이 유입됐다.

2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0.1%) ▲수도권(0.05%)은 주간 상승폭이 지난 주보다는 줄었다.
서울지역을 구별로 살펴보면 ▲동대문(0.21%) ▲서대문(0.2%) ▲마포(0.19%) ▲구로(0.18%) ▲강동(0.14%) ▲광진(0.08%)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동대문구 휘경동 주공1,2단지는 전세수요가 꾸준해 오름세를 보였다. 초,중,고교가 가깝고 중랑천도 인접해 있어 전세 수요가 많다. 서대문구 남가좌삼성, 홍제현대 등은 소형 전세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강남(-0.19%) ▲서초(-0.1%) ▲양천(-0.03%) 등지는 급격한 가격상승의 원인이던 학군수요가 빠지면서 하락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115㎡A는 1500만원 떨어졌다. 최근까지 전셋값이 너무 올라 전세 매물이 조금 늘었다. 강남구는 대치동 은마, 청실2차 등 재건축 대상 단지들의 전셋값이 최대 3000만원까지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17%) ▲평촌(0.11%) ▲중동(0.07%) ▲산본(0.06%) 지역이 올랐고 일산은 하락했다. 고양 가좌지구, 파주교하신도시 등 주변에 새아파트가 계속 입주하면서 기존 전세물량은 조금 여유를 보이고 있다. 분당은 수내동 양지금호가 소폭 상승했다. 수내역세권에 학원가와 상권 등이 편리한 곳으로 수요가 꾸준하다.

수도권은 ▲하남(0.32%) ▲시흥(0.25%) ▲의왕(0.2%) ▲구리(0.19%) ▲화성(0.13%) ▲광명(0.09%)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하남은 덕풍동 현대, 쌍용, 신장동 백조현대, 대명강변타운 등이 상승했다. 시흥은 전세가격이 저렴한 정왕동으로 전세 수요가 몰려 대림1,2단지, 영화하이닉스 등이 상승했다. 구리시는 인창동 주공1단지가 500만원 상승했다. 재계약을 하려면 가격을 올려줘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윤 부동사114 과장 "매매가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매수 타이밍을 미루는 사람들이 많고 보금자리주택 등 저렴한 새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무주택 요건을 유지하려는 수요자 또한 눈에 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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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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