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0.2%상승 외환위기후 최저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9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가 2004년 1만5082달러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2만1695달러를 정점으로 2008년 1만9296달러이후 3년연속 감소세다.
실질GDP도 0.2% 증가에 그쳐 지난 1월 속보치와 같았다. 12월 실물지표 발표로 4분기 성장률이 올라가면서 GDP가 상향조정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사뭇 다른 결과다. 2008년 GDP가 확정되면서 0.1% 상승효과가 있었지만 경제항목과 지출항목별로 성장률에 다소 차이가 있어 변화가 없었다는 분석이다.
저축률과 투자율도 각각 30.0%와 31.0%로 각각 전년대비 0.5%포인트 5.2%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다만 올 성장률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크게 걱정할 사항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김 국장은 “저축률이 여전히 3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투자율도 금융위기 상황속에서 공급 감소 등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며 우려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GDP에 대한 내수 성장기여도는 -3.8%포인트, 순수출 기여도는 4.0%포인트로 집계됐다. 저조한 GDP 증가율에도 실질 GNI는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전년대비로 1.5% 증가했다. 2008년 실질 GNI는 0.6% 감소해 환란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보였었다.
김 국장은 “작년처럼 금융위기 상황에서는 GDP, GNI 모두 환율영향이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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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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