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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새주소 도로명 주민 의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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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도로명주소 정비사업 추진, 오는 17일까지 도로명 의견 수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도로명주소(새주소) 정비사업 추진에 따라 성동구 내 인지도가 높은 간선도로 21개 구간에 대해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도로명을 부여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예비도로명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한다.

종전 도로명주소의 도로명은 모두 651개로 도로명이 너무 많아 외우기 힘들고 위치 파악이 어려워 도로명주소 정착에 걸림돌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구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성동구 내 인지도가 높은 간선도로 21개 구간과 다른 지자체와 연결되는 도로 15개 구간 등 총 36개 도로구간을 기준으로 도로명을 부여함으로써 36개의 도로 이름만 알면 누구나 쉽게 위치를 예측하고 찾아갈 수 있게 도로명 정비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도로명의 개수가 종전 대비 95% 감소하게 돼 도로명주소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에서 공고한 예비 도로명은 한림학사들이 글을 읽던 독서당 마을이 있었다 해 한림말길, 금남시장으로 이어지는 도로 주변에 시장 상가가 밀집한데서 유래한 장터길, 조선시대 무쇠솥·농기구 등을 주조하는 대장간이 많았던 것에 유래한 무수막길, 임금의 군대 사열과 매 사냥터로 유명했던 살곶이벌을 지나는데서 유래한 살곶이길 등 역사적 의미를 살려 도로명을 부여했다.

이 외에도 매봉길 금호산길 행당로 성수로 사근동길 용답길 송정길 서울숲길 등 동명칭과 인근시설을 바탕으로 도로명을 부여해 주민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고는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서 결정하는 15개 도로구간을 제외한 21개 도로구간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와 구, 동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예비도로명에 대한 의견이 있는 주민은 공고기간 내에 성동구청 부동산정보과,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예비도로명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21개 도로명에 대한 의견수렴 공고 이후 성동구 도로명주소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 중 도로명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성동구청 부동산정보과(새주소사업팀 ☎2286-5394~6)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주민 편의를 위해 시행되는 도로명주소 정비사업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면서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시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시키고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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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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