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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쇼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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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상승분위기 지속될 듯..만기일 기대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한껏 살아났다. 번번이 부딪히던 120일 이동평균선을 훌쩍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60일선마저 갭돌파하는데 성공하며 상승 분위기를 다져나가고 있다.

한달여만에 1660선을 돌파하는데 성공했고, 지난 밤 뉴욕증시 이렇다할 되돌림 과정을 보이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주식시장의 상승 분위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올해 첫 쿼드러플위칭데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전날 스프레드 가격은 주요 매도롤오버 주체인 외국인들이 2409계약을 순매도함에 따라 0.09포인트 하락했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과 12월 만기를 3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매도 롤오버 누적 포지션은 각각 -1만40계약, -9599계약을 기록한 반면 전날에는 누적 규모가 -4505계약으로 이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스프레드 가격은 매도 규모가 큰 외국인들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외국인들의 매도 롤오버 규모가 이전보다 작을 경우에는 스프레드 가격이 상승하며 기존 매도차익거래자들의 매수 롤오버가 제한된다는 점에서 만기일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볼만 하다.

거래량 증가를 동반한 주가 상승이 있었다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4조8000억원을 훌쩍 넘어서며 5일 이동평균선에 도달했다. 지난 3거래일간 연일 3조원 초반대에 머물고 있었지만 전날에는 눈에 띄는 거래대금이 유입된 것이다.

이는 주식시장이 재차 숨고르기를 할 때 이 매물을 다시 소화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하방 경직성을 확고히 다지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부분이다.

특히 외국인은 전날 5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면서 2009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의 매수세를 나타냈는데, 이 역시 글로벌 악재의 해소와 함께 투자심리가 안정된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는 부분이다.

일부 비관론자들이 제시하는 부담 요인 역시 그리 우려할 상황이 아님이 차차 입증되고 있다.

가장 큰 우려감이 존재했던 부분이 바로 경기모멘텀 둔화다.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만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면서 경기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졌지만, 최근 미국 경제지표의 긍정적인 시그널은 이같은 우려감을 일정부분 상쇄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의 긴축에 대한 불확실성도 전국인민대표회의를 통해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점에서 그간 불안감에 떨던 주식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내 주식시장을 상승세로 이끌만한 변수는 많지만 하락세로 되돌릴만한 변수는 눈에 띄지 않는다. 당분간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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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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