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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렉터 우종완 "'절친' 이정재에게 거금 빌린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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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패션 디렉터 우종완이 과거 배우 이정재와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우종완은 8일 오후 방송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이정재와 알고 지낸지 어느덧 20여년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한 때 내가 과도한 낭비로 인해 생활이 어려웠던 적이 있다. 결국 이정재에게 전화했는데 말을 못꺼내겠더라"며 "그런데 정재가 갑자기 '얼마야?'라고 묻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마 내가 어려웠던 것을 알고 먼저 물어봤던 것 같다. 당시 이정재는 나에게 천만원이라는 거금을 선뜻 빌려줬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이날 우종완과 함께 패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개그우먼 김효진은 "우종완이 톱스타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본인이 '스타병'에 걸렸다"고 폭로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연, 이소라, 우종완, 김효진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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