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 총리는 "중국 경제는 여전히 일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은행 신규대출 규모를 7조5000억위안 정도로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는 "10년 내로 중국에 위기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빅터 시 노스웨스턴대 교수도 "중국의 자산 버블이 2012년에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 총리는 또한 지방정부의 인프라 프로젝트 자금 지원을 위해 2000억 위안(290억 달러) 규모 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정부는 2년간 5860억 달러가 사용되는 인프라 프로젝트 가운데 도로 및 철도 건설 지원을 위해 채권 발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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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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