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가수 신승훈이 일본에서 열린 20주년 콘서트에서 두 차례에 걸쳐 기립박수를 받았다.
4일 소속사인 도로시뮤직에 따르면 신승훈은 3일 일본 오사카에서 국제회의장에서 ‘더 신승훈 쇼 in Japan-20th anniversary'라는 타이틀로 데뷔 20주년 기념 첫 콘서트를 열었다.
신승훈은 “5년 전 일본에 와서 처음 공연한 장소가 바로 이 곳이었는데, 그 때 설렜던 기억이 첫키스의 추억처럼 잊혀지지 않는다. 먼 훗날에도 오늘공연이 기억에 오래 남을 같다”고 일본어로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신승훈은 댄스곡 코너에서 “댄스곡을 부를 땐 몸이 안따라줘서 그렇지 마음만은 마이클 잭슨”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일본 최대 음반사인 에이백스의 한 관계자는 “20주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그 어떤 공연보다 완벽한 공연”이었다며 “해외아티스트가 이렇게 기립박수를 받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승훈은 오사카 공연에 이어 오는 6~7일 도쿄 국제 포럼에서 공연을 가진 뒤 국내에서도 20주년과 관련된 앨범과 대규모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