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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사이드] 그리스 사흘연속 2%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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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강후약 '고용지표 경계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결국 확실한 모멘텀 부재가 아쉬운 하루였다. 뉴욕 증시가 사흘 연속 올랐지만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채 2일(현지시간)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초반 연간수익률을 플러스로 전환시켰다가 후반 대부분 상승폭을 반납한 탓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그대로 유지했다.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만에 음봉을 출현시켰다.
하지만 현재 불안의 근원인 유럽 증시는 일제 상승했다. 특히 진원지였던 그리스 증시는 이날까지 3일 연속 2%대 급등장을 연출했다. S&P와 무디스의 신용등급 추가 하향 경고로 2.82% 급락했던 지난달 25일 이후 3거래일 동안에는 2.17%, 2.94%, 2.65% 상승했다.

그리스와 함께 재정적자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는 영국 증시는 최근 3거래일 동안 1.45%, 0.96%, 1.45% 올랐으며 스페인 증시 역시 2.05%, 0.98%, 0.83%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달러 인덱스 역시 하락반전하면서 투자심리 안정을 보여주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모처럼 배럴당 80달러선을 회복했다.
요컨대 뉴욕증시가 더 오를 여지를 남겨두고 있지만 확실한 모멘텀이 없어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남아있는 것. 현 지수대에서의 공방이 길어질수록 피로감은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닝시즌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뉴욕 증시가 결국 경제지표에서 모멘텀을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따라서 오는 5일 발표될 노동부 2월 고용보고서의 의미가 더욱 중요해지게 됐다.

실제 이날 뉴욕증시 막판 하락과 관련해 다수의 월가 관계자들은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2월 고용보고서는 한파라는 변수가 끼어 있어 어느 때보다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미 고용시장의 상황이 어느 때보다 여실히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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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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