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1호 SPAC인 ‘동양밸류오션SPAC’은 지난해 12월 21일 설립되었으며, 현재 출자금으로 50억원이 모집된 상태로 이번 공모를 통해 45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예정주식수는 450만주(기관배정 60%, 개인배정 40%)이고 공모 희망가격은 주당 1만원이다.
동양밸류오션SPAC은 상장 이후 최종 조달된 500억원 규모의 M&A자금으로 녹색기술, 첨단융합, 고부가서비스 산업 중 혁신적인 기술개발 능력과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며 합병시점은 2010년 하반기 이후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에서 이미 검증된 M&A 경력과 네트워크를 가진 전 한국산업은행 이사인 박순화 대표이사와 동양종합금융증권 부사장인 호바트 엡스타인 이사 등이 주요 경영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종환 IB본부 부장은 "공모희망가격 주당 1만원은 발기주주 출자가격인 주당 5000원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통상적인 배수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시장 초기임을 감안하여 문턱을 낮춰 공모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동양 1호 SPAC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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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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