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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잔고·계좌수 지속 증가..연계카드도 16만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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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와 계좌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연계카드 발급도 16만장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CMA 시장 동향' 자료에서 지난해 말 기준 CMA 계좌수가 지난 2008년 말 대비 200만개 증가했고 잔고도 7조5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동안 증권사의 적극적 마케팅 노력 및 CMA 계좌 편의성 강화 등으로 CMA 계좌수 및 잔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계좌수는 1005만4000개에 달하며 잔고는 38조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계좌수는 카드겸영업무 개시 및 지급결제서비스 시행 직후인 지난해 3·4분기에 크게 증가했다. 전 분기 말 대비 7.6% 늘었다.

CMA 잔고는 지난해 8월 중 40조9000억원까지 증가한 이후 증가 추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상반기 증시유입자금의 증가 및 CMA 계좌 편익성 증대 등으로 인해 CMA로 자금이 몰리면서 CMA 잔고가 크게 증가했으나 하반기 이후 은행 수신금리 인상 및 안전자산 선호현상 등으로 은행의 수신자금은 증가한 반면 CMA 잔고는 다소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이후 CMA 유치 경쟁이 심화돼 RP형 CMA 제시수익률이 계속 상승했으나 10월 이후는 하락 추세다. RP형 CMA 평균 제시수익률은 지난해 6월 말 이후(2.79%)부터 10월 말 3.78%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한 후 12월 말 하락(3.57%)했다. 12월 말 기준 RP형 CMA 계좌에 대해 4.0% 이상의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는 회사는 10개사로 나타났다.

현금성 자산 보유도 늘었다. 고객의 수시입출 수요를 대비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을 일정규모(전월 RP형 잔고 평균의 5%) 이상 확보·관리하도록 지난해 9월 CMA 모범규준을 개정한 이후 증권회사의 현금성 자산비율이 증가했다. 지난해 9월 말 증권사 RP형 CMA전체의 현금성자산비율은 39.3%에서 12월 말 41.6%로 2.3%p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CMA 신용카드 및 지급결제서비스 도입 이후 일시적인 과다경쟁이 있었으나 현재는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CMA 유치와 관련한 건전영업질서 저해행위 등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모범규준 준수 및 미스매치 발생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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