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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크래프트· 캐드버리 등급 'BBB-'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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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합병 소식이 등급평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신용평가사 피치가 최근 인수·합병을 발표한 미국 제과업체 크래프트와 영국의 캐드버리의 투자등급을 한 단계 낮췄다.

20일 블룸버그통신은 피치가 크래프트의 외화표시발행자등급(IDR· Issuer Default Rating)을 BBB-로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캐드버리의 장기채 등급도 BBB-로 한 단계 낮췄다.
이날 피치는 크래프트가 119억 파운드(195억 달러)를 들여 영국 최대 제과업체 캐드버리를 인수함에 따라 향후 부채 부담이 늘어날 것을 우려,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BBB-는 투자 적격 10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이다.

앞서 크래프트는 주당 840펜스에 캐드버리를 인수하기로 양사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양대 제과업체의 합병으로 연매출만 약 500억 달러에 달하는 공룡 업체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가 높아진 상황.

반면 크래프트 주주들은 캐드버리를 지나치게 비싼 값에 인수했다고 불만에 차 있다. 워렌 버핏에 이어 억만장자 투자자 윌리엄 애크먼도 "크래프트는 캐드버리 인수를 위해 주식을 너무 많이 발행, 인수합병 메리트를 희석시키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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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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