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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전 여친 권씨, 2월 18일 첫 공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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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이병헌과 전(前) 여자친구 권모씨의 선고공판이 열린다.

권씨가 이병헌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 첫 공판이 다음달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민사재판이라 원고와 피고 당사자들이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원고인 권씨는 지난해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캐나라로 돌아가 현재 연락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공판에 출석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권씨가 경찰조사에 이메일로 응한 것으로 밝혀져 권씨가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판이 진행될 확률도 높다. 이 경우 재판은 궐석으로 진행되지만 권씨가 재판부를 설득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권씨는 지난해 12월 8일 이병헌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검찰에 상습도박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으나 이후 비자 문제로 캐나다로 돌아간 뒤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이번 재판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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