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I 57% 급감한 반면, 中 2.6% 감소에 그쳐
19일(현지시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FDI 규모는 총 1조 달러를 기록, 전년도 1조7000억 달러에 비해 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진국의 FDI가 41% 줄어 39% 감소를 기록한 개발도상국보다 감소폭이 컸다.
나머지 브릭스 국가들은 중국만큼의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브라질과 러시아의 FDI가 각각 49.5%, 41.1% 대폭 줄어들었다. 인도도 전년도에 비해 19% 감소했다. 선진국 가운데는 독일의 FDI만이 40.7% 증가한 반면 영국은 92.7%나 급감해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자체적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착수할 자금이 부족해 FDI 의존도가 높은 개발도상국도 외국인 투자가 크게 줄어들어 우려를 낳고 있다. 작년 아프리카의 FDI가 36.2% 감소한 55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 해 지역도 40.7% 줄어든 855억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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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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