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SK미소금융 첫대출자 3명 '희망의 미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업무시작 20여일만에 선정..총 1500만원 대출


"SK미소금융재단 덕분에 미소가 절로 납니다"

지난해 말 문을 연 SK미소금융재단이 업무시작 20여일 만에 포장마차 운영자와 온돌시공업자 등 첫 대출자를 선정했다.
SK미소금융은 지난 10년간 여의도에서 배우자와 함께 포장마차를 운영해오고 있는 50대 최모씨 등 3명을 대출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출자 1호로 선정된 최씨는 신용등급 7등급으로 월세 보증금과 중고차 1대를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서울시에서 새로운 부스를 배정받아 이전할 예정이다.

새 부스의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공사와 판매할 상품구입을 위해 500만원의 대출을 신청한 그는 "은행에서는 대출이 어렵고 다른 금융기관에서는 높은 이자 때문에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면서 "대출이 승인돼 새로 시작할 일을 생각하면 미소가 절로 난다"고 말했다.
SK미소금융은 심사를 위해 최씨의 포장마차를 방문한 결과 오랜 매점 경험과 성실한 자세를 확인했고 무엇보다도 상담시 자활의지가 매우 강해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날 오전 SK미소금융재단 직원들이 마련한 축하행사에 참여해 대출약정서에 서명, 6개월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연2%)으로 무등록사업자지원자금 500만원을 대출 받았다.

같은 날 군포시에서 운영하는 포장마차(오뎅·붕어빵)의 품목을 넓히기 위해 500만원의 대출을 신청한 최모씨와 온돌 시공업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차량구입(1t 중고트럭)자금으로 500만원의 대출을 신청한 송모씨도 대출승인을 받았다.

신헌철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큰 돈은 아니지만 행복의 씨앗이 돼 더 큰 나무로 자랐으면 좋겠다"면서 "단순히 대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컨설팅 등 지원활동을 통해 성공적인 자립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미소금융은 SK관계사가 매년 200억원씩 총 10년동안 2000억원을 출연한 재원으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층, 영세사업자, 저소득층 등이 자활할 수 있도록 5000만원(연4.5% 이율)이내에서 창업자금, 임차보증금, 운영자금, 시설 개설자금 등을 지원한다.

한편, SK미소금융은 지난 19일까지 총 486명의 대출 신청을 받았으며, 올 상반기에 제주지역점을 시작으로 울산지역점, 전북지역점 개설 등 지방 지역지점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