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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 방사선 은폐 의혹 법정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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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미국 최대 에너지 회사인 엑손 모빌에 대해 19명의 노동자들이 석유 시추 파이프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방사선 위험을 숨겼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9일부터 뉴올렌즈 법정에서 엑손 모빌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원고측은 엑손이 지난 1981년에 이미 파이프에 과량의 방사성 오염 잔여물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았으나 수 년 동안 아무에게도 경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위험한 쓰레기로 인해 미시시피강이 방사능에 오염된 물로 재분류되는 큰 비용을 막으려고 사실은 은폐했다는 주장이다.
원고측 변호사인 티모시 J. 팰콘은 "엑손은 위험성을 알고 있다"며 "그들은 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면 엑손은 사실을 밝히는 것을 지체했거나 은폐했다는 것을 부인하고 있다. 루이지애나의 방사선 수준은 질병을 유발할 만큼 높은 수준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원고들의 건강검진 기록에서 라듐과 관련된 신체적 상해가 아무에게서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엑손은 설명했다.
이날 오후 2시8분 현재 엑손모빌은 전일 대비 -0.1% 하락한 69.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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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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