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정, 명의도용차단서비스 기능 확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신용정보는 기존 명의도용차단서비스의 기능을 대폭 확대한 3.0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제공되던 명의도용차단서비스는 주로 인터넷사이트 회원가입시 실명확인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해 내역조회와 차단기능이 제공됐으나 3.0 서비스는 개인의 비밀번호 분실, 금융상담, 신용조회동의시 본인확인 목적으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등에 의한 본인인증 시에도 내역확인과 차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에게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면 손해액을 2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보이스피싱 피해 보상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고 본인 신용정보의 변동 사실을 알려주는 신용알람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박영준 한신정 실장은 "명의도용차단 3.0의 출시로 인터넷은 물론 비대면 방식의 본인확인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휴대폰 등에 의한 본인인증시 발생할 수 있는 명의도용을 추가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갈수록 지능화 되어 가는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시 금전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등 개인정보 보호기능을 담당하는 서비스체계가 더욱 세밀하게 구축됐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종합개인정보관리서비스인 마이크레딧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월 2000원의 사용료를 부담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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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