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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핫키워드] "혹한 추위, '퍼(Fur)' 제품 있으면 끄떡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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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둘째주 옥션이 선정한 유통 핫키워드
털 패션 아이템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1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철원이 영하 26도를 보이면서 올 들어 기온이 가장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최근 폭설과 영하권 날씨가 지속되자 보온효과가 뛰어난 ‘털 패션 아이템’을 찾는 소비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얼어붙은 빙판길이 속출하면서 미끄럼 방지와 보온성을 두루 갖춘 양털부츠를 비롯해 털 조끼와 점퍼, 귀마개, 기모 바지 등 멋과 보온성을 살린 털 패션 아이템이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털 관련 패션 아이템 매출이 1월 1주차(1월4일~1월10일)에 전주 대비 90% 증가했다. 특히 폭설로 기온이 뚝 떨어지자 보온효과를 극대화 시킨 아이템이 각광받으며 양털 부츠와 아우터, 패션소품 등 다양한 털 패션 아이템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위- 양털부츠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길이 얼어붙기 마련이다. 특히 구두나 가죽부츠를 주로 신는 여성들에게 눈이 쌓인 길이나 빙판길을 지나는 것이 고역이다. 지난 12월부터 낮은 굽과 따뜻한 털로 안전성과 보온성을 살린 ‘양털부츠’가 검색순위 4~5위를 차지하며 크게 각광받고 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옥션에서는 1~3만원 대까지 양털부츠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천연가죽소재의 ‘스노우베어 양털부츠’(1만2900원)는 발목까지 닿는 미디(midi)길이와 종아리를 감싸주는 톨(tall)길이가 있으며 베이지, 카멜, 인디핑크, 브라운 등 다양한 컬러로 선택의 폭이 넓다. 또 양털이 발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나르샤 양털 모카신’(9900원)과 양털 내피가 포근한 ‘스탠바이 호피 컨버스’(6만4000원)는 부츠 대신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어 인기다.

2위- 털 조끼
풍성한 퍼 베스트(Fur vest) 역시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퍼 베스트는 팬츠와 스커트, 원피스, 트레이닝 복 등과 다양한 레이어드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현재 옥션에서는 겨울철을 겨냥하여 패딩·털·모직 조끼 카테고리를 따로 운영하고 있으며 퍼 베스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일평균 120개 가량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부드러운 토끼털 소재의 엉덩이를 가리는 롱 베스트다. ‘선덕여왕 토끼털 롱 베스트’(5만9800원)는 부드러운 토끼털이 몸 판 전체를 감싸고 있어 추위를 막아주고 넓은 가죽벨트가 슬림한 라인을 살려준다.

저렴한 가격의 인조 퍼 베스트도 인기다. 얇은 인조 양털의 ‘쟈넬 인조양털 베스트’(1만4900원)는 가볍고 따뜻해 코트 속 이너로 적합하다. 지퍼와 단추 여밈, 원피스 스타일 등 디자인이 다양한 편이다.


3위- 털 점퍼

때아닌 한파로 인해, 퍼 베스트에 이어 점퍼, 코트 등의 아우터의 판매량도 늘었다. 옥션에서는 값비싼 퍼보다 저렴하고 독특한 인조 퍼 소재의 아우터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특히 아이돌 그룹이 착용하며 유명세를 탄 ‘인조 퍼 점퍼’는 20대가 선호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선호도가 높다.

‘미스티뉴욕 인조 뽀글이 재킷’ (3만2100원)은 여성스러운 디자인에 따뜻한 뽀글이 소재(인조 양털)로 추위를 막아준다. ‘체리핑크 양털 후드집업’ (1만9800원)은 허벅지를 가려주는 길이의 넉넉한 집업 점퍼로, 귀 달린 깜찍한 후드가 포인트다. 아이보리, 브라운, 인디핑크, 카키, 블랙 등 5가지 컬러에 가벼운 착용감이 장점이다.

4위- 귀마개
귀마개, 모자 등 집중 보온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털 소품도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영하 10도의 날씨에 귀를 보호하지 않으면 동상에 걸리기 십상이다. 귀마개는 일상용은 물론 레포츠 시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이 없는 것이 장점.

옥션에서는 체크무늬가 밋밋함을 덜어주는 ‘체크 토끼털 귀마개’(5500원)가 인기를 끌고 있다. 넉넉한 크기로 귀 전체를 가려주며 토끼털이라 부드럽고 따뜻하다. 그 외, 옥션에서는 머리와 귀 전체를 감싸주는 추억의 ‘귀달이 모자’ 가 일평균 200개 가량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위- 기모 바지
영하권 날씨가 지속되자 ‘기모 바지’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양털이나 폴라폴리스 내피로 두툼한 두께를 자랑하는 ‘기모 바지’는 일반 바지보다 훨씬 따뜻하며 내복을 입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지난 한 주간 옥션에서는 기모 바지가 검색어 순위 20위권에 오를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기모 원단을 이용한 스키니 진부터 정장 바지 등 다양한 종류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저스트원 기모 데님팬츠’ (1만2000원선)다. 겨울용 기모 원단을 이용한 남성용 청바지로 내복을 입기 어려운 남성들에게 인기다.

워싱 컬러는 물론 일자, 베기 등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누적판매 5만1000 여벌의 판매수량을 자랑한다. 겨울을 맞아 출시된 ‘첼로 기모 스키니 진’(6000~7000원대)은 도톰한 소재로 보온효과는 높이고 날씬한 라인을 그대로 살려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도움말 = 옥션 패션잡화 담당 홍숙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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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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