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영화 '주유소습격사건2'의 배우들이 힘들게 촬영했던 일을 털어놨다.
12일 서울 왕심리CGv에서 열린 영화 '주유소습격사건2' 기자간담회에서 박영규는 "사실 캐나다 있다가 잠깐 한국에 들어왔는데 연락을 받았다. 내 자신이 많이 다운됐던 시기라서 자신이 없었지만 내가 꼭 해야 할 것 같더라"며 "첫 컷트에서 김상진 감독이 OK사인을 내며 '녹슬지 않았다'고 말해 용기를 얻었다"고 털어놨다.
조한선은 또 "액션은 찍어봤지만 발만 쓰는 액션은 처음이다"라고 웃으며 "즐겁게 액션촬영을 했다. 또 축구하다 그만뒀던 감정이 이번 영화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현지는 "오빠들이 너무 잘해줘서 다음 작품할 때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해봤다"고 말했고 백종민은 "줄넘기를 정말 많이 했다. 카메라 앵글에 걸리는 곳에서 줄넘기를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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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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