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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발자의 게임, 앱스토어 유료게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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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개발자 최강우씨 5개월만에 10억원 매출 실적 추정

[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
국내 개발자가 만든 모바일 게임이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유료게임 판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개발자 최강우씨가 제작한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용 게임 '카툰워즈 거너'(사진)가 최근 미국 앱스토어 유료 애플리케이션 판매 2위, 유료게임 판매 1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카툰워즈 거너' 게임은 동그라미와 선으로 구성된 인기 캐릭터인 '졸라맨'이 등장해 전투를 펼치는 게임으로, 최씨는 이미 전작인 '카툰워즈'를 통해 국산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유료 애플리케이션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최 씨는 직접 설립한 블루지앤씨를 통해 카툰워즈의 후속작인 카툰워즈 거너를 출시, 새로운 무기와 액션을 추가하며 앱스토어의 스타 개발자로 떠올랐다.

특히 이 게임은 최근까지 5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게임을 평가한 사용자 2300여명 중 1100명이 별 5개 만점을 주는 등 사용자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게임은 0.99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전작 카툰워즈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약 1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지난해 8월 전작인 '카툰워즈'가 처음 출시된 점을 감안하면 약 5개월만에 10억원대의 매출 실적을 거둔 셈이다.
업계는 '카툰워즈 거너'의 인기가 개발자 누구나 앱스토어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돈도 벌수 있는 구체적 사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기업이 아닌 개인 개발자가 만든 게임이 성공을 거둬 앞으로 국내 개발자들의 앱스토어 진출 사례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툰워즈와 같은 사례가 늘어나면 국내 개발자들의 앱스토어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개발자들의 앱스토어 진출은 개발자들의 역량 강화와 시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함정선 기자 mint@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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