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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전투기 조종할 여성조종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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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전투비행단 157전투비행대대 김효선대위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군의 주전력인 KF-16전투기를 조종할 두번째 여성 조종사가 탄생했다.
공군은 “20전투비행단 157전투비행대대 김효선대위(진·공사 55기)가 7개월에 걸친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을 수료하고 영공방위 임무에 투입됐다”고 1일 밝혔다.

김효선 대위는 지난 2006년 KF-16 문호를 여성조종사에 개방한 이후 2007년 11월 하정미 대위에 이어 두번째 여성조종사다.
공군사관학교 생도 때부터 KF-16에 대한 동경을 품었던 김 대위는 지난 2007년 6월 T-103 훈련기로 실습과정을 시작으로 국산 KT-1훈련기로 기본과정을 마쳤다. 또 국산 초음속훈련기인 T-50으로 고등과정을 수료후 'KF-16 전환 및 작전훈련(CRT.Combat Readiness Trainig)을 입과했다.



특히 CRT훈련에서 비행점수 2등을 비롯해 학술지식, 체력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여명의 동기들을 제치고 최고의 성적으로 수료했다.
KF-16조종사는 각종 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비행기량이 요구된다. 임무 중 온몸에 가해지는 9배의 중력가속도를 견딜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김 대위는 평소 축구, 웨이트트레이닝 등을 통해 체력을 쌓았다.

김 대위는 "최정예 전력인 KF-16 전투조종사가 되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T-50은 첨단 디지털 엔진제어 방식, 전방 시현기(HUD, Head Up Display) 등이 장착된 고성능 항공기라 KF-16으로 전환 훈련시 초기 적응이 수월했다”고 밝혔다.

전환훈련을 담당한 정인식소령(진.공사 48기)은 "김 대위는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정신력이 최대 강점이다"며 "이런 점이 동기들 중 가장 우수한 기량으로 교육을 수료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고 칭찬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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