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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S조선 수주 선박 4척 취소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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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 “과도한 선박인도 지연”, 선수금 환급 요구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최근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SLS조선이 기 수주한 선박 4척을 취소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 해운선사인 다미코 인터내셔널 시핑(DIS, D'Amico International Shipping)과 글렌코어(Glencore)의 합작사인 글렌다 인터내셔널 시핑(Glenda International Shipping)은 최근 지난해 SLS조선에 발주한 5만1000DWT(재화중량토수)급 탱커 2척(S512~S513)의 계약취소를 통보했다. 지난 6월(S510)과 9월(S511)에 이어 이번 계약 취소로 발주한 4척 모두 계약을 해지한 것이다.

글렌다는 계약취소 사유로 ‘과도한 선박인도 지연’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납부한 선수금 전액을 환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미코는 지금까지 4호선에 대한 건조자금만 2430만달러가 지불됐으며, 이는 전체 선가의 5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선수금의 이자 증식분에 대해서도 모두 환급을 요청했다.

글렌다는 지난 2007년 4척을 척당 4860만달러에 발주했으며, 애초 인도 예정일은 2008년말 및 2009년초였으나 아직까지 배를 받지 못했다.
현재 4척의 선박에 대한 중재절차가 아직 진행중이며, 다음달 중재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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