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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기술 민간기업이전 갈수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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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기술설명회 한 몫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과학연구소가 주최하는 기술설명회가 군이 개발한 핵심기술을 민간기업으로 이전시키는 사업에 한몫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 민군겸용기술센터는 9일 제 24차 기술이전 설명회를 열어 전자·통신, 소재·전산, 기계·구조 등 26개 기술에 대한 설명의 자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기술설명회는 국방과학 연구개발을 통해 획득한 기술을 활용이 가능한 업체에 이전해 민수화 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기술설명회는 1994년부터 실시됐으며 금년까지 총 131개 기술, 189개 업체에 기술이 이전됐다.

이전건수도 해마다 늘고 있다. 2005년 14건, 2006년 19건, 2007년 22건, 2008년 27건이다. 일반기업에서 받는 기술료도 2005년 9660만원, 2006년 8560만원, 2007년 1억 2950만원, 2008년 4억 2000만원이다.

이번 기술설명회에서도 기술이전효과는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과학연구소 민군겸용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한 기술은 유도탄, 무선장비 등에 필수이며 민수산업에 이용할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LIG넥스원 황성환 고문은 “유도탄 분야를 연구하면서 화약식 유도탄 동체전개장치 등 유용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검증된 기술을 이전받는 것은 방산업체들이 개발과정에서 실수를 줄이고 경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기회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위사업청는 기술이전을 제도화하기 위해 기술거래장터를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 1월에는 방위사업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민간이전절차를 간소화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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