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세대층 겨냥한 파격적인 디자인과 컬러, 차별화된 기능으로 인기몰이
독특한 디자인과 컬러로 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성전자의 풀터치폰 '코비(S3650ㆍ사진)'가 드디어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컬러로 해외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보급형 풀터치폰 '코비'를 금주 중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출시 한 달여만에 '200만대 판매'라는 대기록을 달성, 역대 삼성 휴대폰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고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역대 삼성폰 중 최단기간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스타폰'의 월 평균 판매 속도를 압도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스타폰은 한달 반 만에 '100만대 판매'를 넘어선 바 있다.
코비의 이같은 인기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컬러로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비는 직사각형의 박스 형태 일색이던 기존 풀터치폰 디자인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곡선을 강조한 파격적인 디자인을 채택한 것은 물론 오렌지, 핑크, 옐로, 화이트 등 다양한 원색 컬러를 과감히 도입해 화제가 됐었다.
아울러 휴대폰 배경 화면에 아기자기한 만화 사용자환경(UI)를 탑재했으며 200만 화소 카메라, FM 라디오, MP3, USB 2.0, 블루투스, 원핑거줌, 전자사전 등의 기능을 두루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세대 소비자들은 미래 휴대폰 시장의 가장 주요한 고객"이라며 "코비폰을 필두로 신세대들을 겨냥한 휴대폰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관련 마케팅도 활발히 전개해 젊은 소비층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