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소기업 투자 유치 '청신호'…中企기본법시행령 개정안 이달 시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과 외국기업들의 투자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외 법인의 투자를 원활히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중소기업기본법시행령' 개정안을 5일 차관회의를 거쳐 이달 시행한다.
먼저 자산 5000억원 이상인 국내외 법인이 특정 기업에 투자해 주식의 30% 이상을 소유한 경우에도 최대주주가 아니면 그 투자를 받은 회사는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법령은 투자를 받은 기업이 종업원수 50여명 정도의 소규모 기업이더라도 자산 5000억원 이상인 국내외 법인이 이 기업 주식의 30% 이상을 소유하면 중소기업에서 제외됐었다.

최대주주로 산정하는 범위는 본인 및 배우자, 친족 등이 소유한 주식을 합산하는 방식이다.
또 창업투자회사와 신기술금융사업자 등의 법인이 기업의 주식을 소유하는 경우에는 그 비율에 관계없이 모두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에 투자한 외국법인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라 환산금액이 변해(원화 기준 자산 5000억원 이상이면 대기업으로 적용) 중소기업 기준을 넘나드는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종전에는 외국법인의 자산총액을 원화로 환산하는 기준환율을 직전연도 종가환율만 적용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직전연도 종가환율과 평균환율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도록 개정, 환율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도록 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