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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에서 지역경제 해법을 찾다" <삼성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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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제주도에 있는 올레길은 소통과 체험을 취지로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개발한 답사길이다. 총 260Km 연장에 14개의 코스가 운영중이며 2009년 9월 현재 1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제주 올레길'은 지역자원을 새롭게 인식하고 부가가치를 제고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역사회의 현안에 비즈니스 방식을 활용해 설립, 운영되는 기업형 사업체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주목받고 있다.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최소한의 수익을 추구하는 CB가 공급함으로서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경제의 자립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8일 '지역활성화의 새로운 대안, 커뮤니티 비즈니스' 보고서를 통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취약지역의 경기침체는 지속되고 있다"면서 "자립적 지역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대안 중 하나로 CB가 각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보고서는 특히 사업성, 지역성을 기준으로 CB를 6가지 유형으로 분류, 각 적용 가능 분야 및 성공조건을 제시했다.

6가지 유형으로는 ▲지역 복원형(침체된 지역의 활기 되살리기) ▲지역자원 활용형(특산품 등 유휴자원 발굴 및 상품화) ▲개인 자립형(개인이 취업 또는 창업을 지원) ▲환경 개선형(생활·자연 환경을 개선) ▲생활 지원형(지역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주민생활복지 사업) ▲중간 지원형(CB 창업 및 운영을 지원)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이 같은 CB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행정, 기업의 3각 이해주체의 접점에서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기회가 발생한다"면서 "운영·협력, 후원, 위탁의 형태로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는 의미의 'CSR 2.0'을 제시, 1사 1촌 중심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1사 1CB로 업그레이드 시킬 것을 주문했다.

보고서는 "기업은 지역 CB에 경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자립화를 지원해야 한다"면서 "기업이 CB에 퇴직 경영인 등 기술인력등을 제공하는 것도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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