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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 '글로벌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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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점 순회 수출영업전선 고삐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승화 한국타이어 사장이 전 세계 주요 영업거점을 순회하는 글로벌 강행군에 돌입했다.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창출하는 등 실적이 고공행진을 거두는 가운데 수출 영업전선의 고삐를 더욱 죄기 위해서다.

2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서승화 사장은 지난 14일 독일 아이젠베르그에 위치한 유럽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미국 시드니, 중국 상하이에 소재한 미주, 아시아 지역본부를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다.

이밖에 최근 시장이 초기 성장세에 진입한 동남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을 담당하는 태국 방콕 영업소와 호주 시드니 영업소에도 들러 내년도 영업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완성차 시장이 올 상반기를 고비로 저점을 찍고 판매량이 회복세에 들어가는 등 급변하는 영업환경 속에서 내년도 판매 상황을 총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완성차 업계 구도가 재편되는 가운데 타이어 영업 루트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직접 현장을 챙겨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포석"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영업망 신규 개척과 프리미엄급 제품 매출 확대를 적극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인 두자릿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급 초고성능(UPH) 타이어 매출 증대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역설해왔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3분기 글로벌 영업이익률이 19.1%로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지만, 국내 개별 영업이익률 20.5%에 못미치는 등 여전히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과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4339억원과 2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6.4%와 53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다.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 중국법인 수익선 개선, 글로벌 생산기지 안정화, UPH제품 비중 확대 등 실적 개선 요인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초고성능 타이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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