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09 국감] 고승덕 "GM대우, 부동산부터 팔아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GM대우가 1조원이 넘는 부동산을 보유하고도 채권단에 유동성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은 20일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GM대우는 공시지가 기준으로 1조3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유휴 부동산은 없다'며 단 한 필지의 땅도 내놓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GM대우의 서울 양평동과 부산 연제동 정비사업소는 지목이 공장부지가 아니라 활용도가 높은 대지이고, 사원아파트 부지 등도 활용도에 따라 유동화할 수 있는 자산"이라며 "GM대우가 채권단에 대규모 자금 지원을 요청할 정도로 급한 상황이면 서울과 부산의 정비사업소도 내놓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또 "GM대우의 대주주인 GM은 2500억원의 증자외에도 확고한 자구노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산업은행은 GM대우의 자산을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자구노력을 추가로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이날 국감에서 "GM이 협조하지 않는 상황에서 자금 지원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며 "GM을 설득해 GM대우가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