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는 '서울 국제 항공 우주 및 방위 산업 전시회'를 하루 앞둔 19일, 리차드 카카이예 마케팅 총괄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시장에 대한 전망'을 갖고 향후 20년 간 48대의 A380 신규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장거리 항공 수송량의 92%는 37"개의 메가시티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메가시티의 수는 향후 20년간 2배 이상 증가해 82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80개 지역 초대형기 노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런 초대형기 노선에 사용될 항공기 중 A380은 좌석당 연료 소모량ㆍ운영비ㆍ정숙성이 가장 뛰어나며, 쾌적성과 정숙성, 효율성이 가장 뛰어난 객실을 사용하고 있다"며 "현재 19대의 A380이 사용되고 있는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버스는 내일부터 열리는 서울 에어쇼에 참가해 일주일 동안 A380을 전시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2013년 선보일 최신 A350XWB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 모델은 쌍발 에진 방식의 항공기로서 기존의 중형 와이드바디 기종의 효율성을 한 차원 높이고 연료 연소가 25%정도 절감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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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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