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한식의 가장 큰 매력은 웰빙음식이라는 점"이라면서 "한식에는 '약과 음식의 근원이 같다'는 약식동원(葯食同源) 사상이 배어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특히 "잡채는 한국인의 생일, 결혼식, 환갑 같은 잔칫상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으로 함께 어우러지기를 좋아하는 우리 민족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계란 노른자, 시금치, 계란 흰자, 당근, 버섯 등 5가지색 재료는 동양의 세계관(음양오행)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고등어와 삼색전 등 이명박 대통령이 평소 즐기는 한식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특별히 손님상 중 7첩상을 소개해 김 여사를 인터뷰한 크리스티 루 스타우트(Kristie Lu Stout) 앵커가 구절판 등을 직접 시식하며 한식에 대해 호평하는 장면도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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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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