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상장..2011년 연매출 1000만달러 목표
피부와 뼈 이식재를 제조하는 한스바이오메드(대표 황호찬, 사진)가 1993년 설립되면서 처음 내건 슬로건이다.
한스바이오메드는 그동안 2002년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으로 선정됐고, 2003년 아시아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2005년에는 조직은행 설립허가를 받으며 피부와 뼈 이식재는 물론이고 실리콘 제품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새로 개발한 실리콘 인공유방의 경우 아시아 최초로 유럽시장에 수출을 성공했으며 국내 승인도 앞두고 있다.
2003년 이식용 피부 수입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는 등 생산 및 판매의 위기를 거치며 회사의 부채가 35억원에 달할 정도로 어려웠던 시기도 있었지만, 2005년 조직이식과 관련해 법규가 마련되면서 '조직공학 벤처기업 1호'로 승인을 받게된 이 후 500만달러에서 600만 달러의 안정적인 수출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2008년에는 매출액 123억원 순이익 2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매출액 150억원과 25억원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2005년 매출액 55억원을 기록한 이래 매년 30% 이상씩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황 대표는 "이식제품들의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에 의존하는 시장을 바꿔보겠다"며 "2011년까지 연매출 1000만달러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29일과 30일에 있었던 한스바이오메드의 최종 청약경쟁률은 1041.54 대 1이었다. 일반청약 경쟁률이 1000 대 1을 넘기기는 지난 5월 말의 어보브반도체(1719.74 대 1) 이후 처음이다. 청약증거금은 4451억원이다. 환불일은 오는 5일, 상장예정일은 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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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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