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 교환'의 문제는 소비자들이 인터넷 쇼핑의 여러 장점에도, 온라인 상품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주된 이유로 꼽힌다. 이러한 '반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비자 신뢰를 쌓기 위해 유통업계는 물론 택배업계가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한진은 반품 택배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이 콜 센터 상담원과의 전화연결 시도 없이 대표전화(1588-0011)에 10자리 운송장 번호 입력만으로 간단히 반품 예약을 접수할 수 있는 '자동응대 반품 예약접수 시스템'을 도입 운영 중이다.
이용 고객들은 24시간 반품 예약 접수가 가능하다. 연락처, 주소 등 개인정보의 노출이나 중복 예약 없이 송장번호 입력만으로 자동 예약번호가 생성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으로 한진은 택배 전용 홈페이지(http://hanex.hanjin.co.kr)에 반품 예약 창을 구축하고 상품을 받은 이후 반품 예약이 가능했던 기존 운영체계를 개선해 배송 중에도 자동 반품 예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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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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