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09 국감]인터넷 밀수, 6년새 100배 폭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밀수 인식 못하는 국민 많아" 대국민 홍보 필수

[아시아경제 양혁진 기자]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우편을 이용한 밀수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관세청이 조직과 전문성등의 문제로 단속에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배영식 한나라당 의원이 8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등을 통한 우편 밀수는 2004년 42억에서 2009년 8월말 현재 3969억으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시계와 가방, 의류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인터넷을 이용한 밀수액과 건수가 폭증한 것은 각종 밀수관련 전문 사이트나 개인카페를 비롯해 블로그 등에서 밀수거래가 급증한 것이 원인이다.

또한 인터넷 밀수가 밀수라고 생각하지 않는 국민이 많아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지만, 관세청은 인터넷 밀수 적발에 대해 아직 큰 문제로 인식을 못하고 있어 매우 소극적인 자세로 대처하고 있다.

배 의원은 "대국민 홍보를 통해 모르고 수입하는 과정에서 적발돼 불이익을 당하는 억울한 국민이 없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특히 밀수업자들이 단속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거나, 단속 패턴을 파악하고 피해 다니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