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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도로 계획' 30일 공청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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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 40~60m 길이 149km 뚫어 교통문제 해결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 지하도로 계획'에 대한 전문가, 시민 공청회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을지로 삼성화재 본관 3층(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서울시 지하도로 계획은 시가 지난 8월 발표한 것으로 지하 40∼60m 깊이에 6개 노선, 149km의 도로를 뚫어 서울의 고통문제를 해결한다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는 당시 이를 통해 지하공간에서 지상교통량을 흡수하고 대신 지상공간은 도로 폭을 줄여 보행과 자전거 이용이 편리하도록 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친환경 공간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었다.

공청회는 박창호 서울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도로ㆍ교통분야, 터널ㆍ 방재분야, 시민단체, 시의회 등 각계 전문가 12명이 토론자로 나선다.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개진 할 수도 있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앞으로 추진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해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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